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가장 먼저 들었을 법한 용어는 PER과 PBR이다. 실제 그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있을지언정 가장 직관적이고 활용성이 높은 지표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의 벨류에이션 방법 중 첫째로 PER에 대하여 작성해보고자 한다. PER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PER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PER은 Price Earning Ratio로 직역하자면 가격 수익 비율이다. 여기서 가격은 시가총액을 의미하며, 수익은 순이익을 의미한다. 또는 달리 말하면 주가와 주당순이익의 비율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예로 이해해보면 어떤 기업 A의 시가총액이 1,000억이고, 순이익이 100억 발생하였다면 기업 A의 PER은 1,000/100=10이 된다. 당연하게도 PER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