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은 무엇일까?

앞서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나름의 의견을 작성해 보았다. 그렇다면 다소 진부하지만 다음 단계로 주식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네이버 어학사전에 주식을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주식(株式):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 / 주주의 출자에 대하여 교부하는 유가 증권.

 

일반적인 재테크의 목적으로 주식을 하고 있는 우리는 결국 주식이란 돈을 내고 구매하는 증권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반응형

 

우리가 주식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결국 내가 산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한 주식을 매도하여 차익을 남겨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명제(命題)라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소 명확해진다.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연스레 뒤따르는 의문은 싼 지 비싼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싸다 비싸다는 사람에 따라 정의가 달라질 수 있다. 가령 차트를 보고 투자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수급이 몰리고 상승세가 보인다면, 더 오를 것으로 판단하기에 지금이 상대적으로 싸다 등의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또는, 가치투자를 추구하시는 분들은 이 회사의 내재가치(內在價値)로 판단하건대 지금의 주가는 상당히 싸다 등의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내재가치에 대한 네이버 어학사전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내재가치(內在價値): 회사의 수익 능력이나 배당금의 지급 능력 따위로 판단하는 주식의 가치.

 

다만, 이전 글에서 이미 기술한 바와 같이 나는 정량화할 수 있는 데이터나 판단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에 부득이 흉내내기에 불과하지만 가치투자를 기본 토대로 삼고 있고 이에 향후 추가되는 글에서는 내재가치를 판단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 한다. 아울러, 내재가치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해석하는 능력이 수반되어야 하므로, 다소 지루할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나마 내가 이해한 범위 내에서 재무제표에 대해서도 작성해 보고자 한다.